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차량 13만여대가 수도권에서 귀성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중 28만여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오께 가장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는 저녁 무렵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주요 고속도로 중 337.8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휴게소부터 천안분기점까지 29.05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당창원나들목에서 북창원나들목까지의 11.07km 구간에서 정체를 빗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휴게서~동서천분기점 40.09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