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기업금융 강화 및 점포 통폐합 등을 통한 영업점 효율화 전략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산업단지 조성지역 등 기업금융 수요가 풍부한 지역점포 및 지방 시·군 내 점포 등을 대상으로 금융센터를 기존 159개에서 185개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등 기업금융 부문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동일지역 내 인접해 위치한 점포 등 총 49개 점포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인다. 다만 지역과 고객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최대한의 점포수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통폐합 점포 49개 중 광역시는 9개, 기타지방은 2개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직장인과 외국인 등을 주요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형 점포를 확대해 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은 점포 이전·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 효율화 전략을 시행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기대에 부흥하는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