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3월 시진핑과 정상회담 추진…동아시아 긴장 완화 목표

입력 2014-01-27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무장관, 방중시 정상회담 조율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월 하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기회를 이용해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 등 동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시진핑이 지난해 3월 국가주석에 오르고 나서 두 정상은 같은 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근교에서 회담을 가졌다. 다음달 중국을 방문하는 존 켈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정상회담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ADIZ)을 설정하고 올들어 남중국해 조업 외국 어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주변국과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또 일본은 지난해 말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감행해 한국,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양국은 2월 말 합동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어 북한 도발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제안했던 ‘신형대국관계’를 거듭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신형대국관계를 통해 미국이 자국을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군사, 경제 등의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인정하기를 바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99,000
    • -0.93%
    • 이더리움
    • 4,08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3.41%
    • 리플
    • 778
    • -0.64%
    • 솔라나
    • 201,100
    • -5.54%
    • 에이다
    • 512
    • +0.79%
    • 이오스
    • 699
    • -3.45%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1.4%
    • 체인링크
    • 16,350
    • -1.92%
    • 샌드박스
    • 38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