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국정조사 검토

입력 2014-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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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방안을 검토중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1억 건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2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만나 국정조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당내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여야가 국정조사에 최종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화답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면서 국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도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정무위 차원의 국정조사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국정조사 실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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