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올해 15%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6810억원, 영업이익은 523.7% 급증한 482억원으로 잠정 발표됐다”며 “4분기 실적 호조는 본격 양산되고 있는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KUH) 부문과 민항기 부품 부문의 개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3%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12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15%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3.6% 급증한 15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완제기(KT-1, T/FA-50) 부문의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한국형기동헬기(KUH) 부문의 양산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사(社)와 보잉사(社)에 공급되는 민항기 부품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