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5G 선점한다’… 2020년까지 1조6000억 투자

입력 2014-0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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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보다 1000배 빠른 5G, R&D·표준화 및 기반조성에 집중

미래창조과학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선점을 위해 2020년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5G의 연구개발(R&D), 표준화 및 기반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세상에서 가장 앞선 5G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5G 시장 조기 활성화 △5G 표준화 글로벌 공조 △도전적 R&D 추진 △스마트 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5G 기술은 현재 최신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LTE) 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통신기술이다. 업계에선 2020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G 기술은 개인당 1Gbps급의 빠른 전송속도와 이를 통해 수많은 주변 다바이스와 소통 가능하다. 800MB 영화의 경우 1초이내로 내려받을 수 있다. 4G LTE-A는 약 40초가 소요된다. 최근 5G 기술은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5월 이통사 3사와 제조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5G 포럼’을 창립해 미래 이동통신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미래 SNS, 모바일 입체영상, 지능 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단계별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화 전 단계부터 유럽, 중국 등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더불어 ‘모바일 광개토플랜’ 등 국내의 주파수 확보 계획을 반영해 글로벌 주파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또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칩 개발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약속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대기업 간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5G 이동통신 R&D 등에 중소기업 참여비중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시장창출을 촉진하는 제품화 개발도 지원한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5G 이동통신은 지식과 정보가 유통되는 핵심 인프라로서 콘텐츠, 플랫폼, 디바이스와 연계되어 향후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선도적 기술개발 및 활성화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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