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유상증자에 7000억 몰려…경쟁률 701:1 기록

입력 2014-0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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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22일 에스티큐브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 경쟁률이 701.16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금액 9억9000만원 공모에 7011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려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

항암제 신약 개발에 뛰어든 에스티큐브는 국내 최초 면역조절항암제(Immuno Modulator)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세우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역조절항암제는 체내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대로 감지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체크포인트를 무력화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통해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다. 면역조절항암제는 기존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 치료제로 이미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관련된 임상실험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고 항암 연구기관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MDACC)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면역조절항암제를 조기에 발굴해 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티큐브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 치료하는 표적항암제(Radiosensitizer) 신약 물질을 올해 상반기에 국제학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7011억원의 자금이 몰리고 청약률 100%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이 에스티큐브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항암제 후보물질을 조기 발굴해 연내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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