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금융사 고객정보유출 책임 엄정히 묻겠다”

입력 2014-01-22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도 22일 카드 3사의 개인금융정보 유출에 대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가려 관계자에게는 엄정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유사한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음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다시 발생한데 대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매우 유감이고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검찰 수사와 감독당국의 점검결과 개인정보의 추가유통과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카드사들이 고객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토록 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카드 재발급·해지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논의를 거쳐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아울러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태를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제도개선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닭, 오리 등을 안심하고 소비할 것을 당부하고 필요시 피해농가 지원, 수급안정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턴키 공사의 담합과 비리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운영을 개선하는 방안 △5세대 이동통신기술(5G) 기술 상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1조6000억원 투자 방안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6,000
    • +4.67%
    • 이더리움
    • 3,171,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6.43%
    • 리플
    • 727
    • +2.25%
    • 솔라나
    • 181,600
    • +4.13%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68
    • +4.2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78%
    • 체인링크
    • 14,280
    • +3.03%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