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등 인선 임박… 수석·비서실장 교체설도

입력 2014-0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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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등 빈자리가 조만간 매워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기자와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최종 조율을 거쳐 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자리는 대변인과 여성가족비서관, 신설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이다.

대변인 인선과 관련해선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더반의 스타’ 나승연 오라티오(ORATIO) 대표가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모두 통과했지만, 사업상의 이유로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현재는 곽성문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 SBS기자 출신의 정성근 경기 파주갑 당협위원장, 안형환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에선 곽성문 전 의원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하고 이정현 홍보수석을 정무수석으로 평행 이동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정치현안이 많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기능이 약해 이정현 홍보수석이 사실상 정무·홍보 역할을 다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비서관 후임은 좀처럼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공석으로 비워두거나 인선할 경우 다시 여성으로 채우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NSC 사무처장에는 김숙 전 유엔대사가 물망에 올라 있다.

일각에서는 비서실장 교체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김기춘 실장 본인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권에선 김 실장의 건강악화 소문이 계속 돌면서 조만간 사퇴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김 실장의 외아들이 사고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이 업무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 주변에선 벌써 김 실장의 후임 하마평까지 나온다. 김 실장과 함께 박 대통령의 원로자문그룹 ‘7인회’ 맴버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홍사덕 전 의원을 비롯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교수,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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