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살처분 범위, 발생농가 중심 500m→3km 확대

입력 2014-01-21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북 고창과 정읍에서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 예방조치의 하나로 살처분 범위를 현행 발생농가 중심 반경 500m에서 3km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살처분 대상농장은 1차 확진 고창 농장과 2차 확진 부안 농장 반경 3km 이내이며 대상축종은 오리다. 닭은 현재까지 이번 발생한 AI 감염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살처분 확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으로 닭에서 한 건이라도 AI가 발생하면 닭도 오리와 같은 기준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살처분 범위 확대는 지난 20일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발생한 전북 고창군 해리면 소재 육용오리농가는 최초 신고농장으로부터 서남쪽 19Km 떨어져 있어 방역대인 10km 밖에 있어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 농장은 2차 부안에서 발생한 농장에서 3km 내에 있던 또 다른 농장주가 운영하는 육용오리농장이다”며 “지난 11일 부안농장과 이번 신고농장간 사료차량이 왕래한 사실이 지난 18일 축산차량 GPS분석결과 나타나 19일부터 이 농장에 대해 이동통제를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권 국장은 정읍 농가의 AI 의심축 신고에 대해 “발생농장으로부터 위험지역(3㎞)내 농장은 매일 아침 가축의 상태를 방역당국이 예찰하도록 돼 있다”며 “해당농장은 위험지역내 있어 이동통제 등 관리 대상농가이기 때문에 AI가 기존의 위험지역 밖으로 확산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18,000
    • -7.63%
    • 이더리움
    • 3,526,000
    • -14.02%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12.18%
    • 리플
    • 696
    • -11.11%
    • 솔라나
    • 189,600
    • -6.37%
    • 에이다
    • 459
    • -10.18%
    • 이오스
    • 631
    • -10.24%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19
    • -9.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950
    • -12.04%
    • 체인링크
    • 14,220
    • -13.66%
    • 샌드박스
    • 342
    • -1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