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블랙이 섹시 콘셉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걸그룹 레인보우의 유닛 레인보우블랙(김재경 고우리 오승아 조현영)이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레인보우블랙은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함으로 무장했다. 멤버 고우리는 "사실 부담스러웠던건 오히려 전에 했던 콘셉트"라며 "'선샤인'이나 '텔미텔미'보다 지금 콘셉트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 김재경은 "열심히 활동할테니 섹시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회사에 계속 졸랐다"라며 이번 콘셉트가 멤버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멤버 오승아는 "레인보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며 "매 활동 순간마다 새롭고 기쁜 마음"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레인보우블랙은 '19금 섹시'를 콘셉트로 강렬하고 도발전인 매력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차차(ChaCha)'는 복고풍 디스코 사운드의 곡으로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으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당당한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레인보우가 처음 시도하는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 '한마디',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실루엣' 등 총 세 곡이 실렸다.
한편 레인보우블랙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