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비매너 골에 시리아 감독 고개 숙여

입력 2014-0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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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비매너 골

(사진=해당 영상 캡처)

시리아 비매너 골에 시리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시리아 알 샤르 감독은 19일 한국의 시리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8강전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당한 만회골에 대해 사과했다.

알 샤르 감독은 "경기 막판에 나온 골 장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페어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반전 추가시간 경기에서 황도연은 골문 앞에서 공을 띄우다 어깨로 떨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황도연은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갔고 우리 선수는 공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에 시리아가 우리 진영에 공을 넘겨줬지만 시리아의 마르덱 마르드키안(소하르)이 이를 가로채 골을 넣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축구 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 재개 후 다시 상대팀에게 공을 돌려주는게 관례다.

이날 마르드키안은 비매너골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 반면 알 샤르 감독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장면에 머리를 숙이고 말았다.

시리아 비매너 골에 네티즌들은 "시리아 비매너 골, 아 진짜 중동축구스럽다", "시리아 비매너 골, 디스이즈 중동축구", "시리아 비매너 골, 뭐하는거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 백성동이 전반 2분에 선취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11분 황의조가 결승 헤딩골을 넣어 시리아를 누르고 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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