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디폴트 리스크 고조”

입력 2014-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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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부터 40억 달러 자금유출...CDS 상승

태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고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A의 집계에 따르면 태국의 5년 만기 채권에 대한 신용디폴트스왑(CDS)은 지난 14일 153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국의 반정부시위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심화하면서 웰스파고 등 외국인 투자 기관들은 태국시장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태국 주식과 채권에서 총 40억 달러를 빼냈다.

앞서 핌코 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그룹과 고쿠사이자산운용 등은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기 전에 태국의 채권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

로렌 반 빌존 웰스파고의 퍼스트인터내셔널어드바이저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지난해 말 인터내셔널 채권펀드에서 태국 시장 포지션을 정리했다”면서 “(태국 정치에서) 두 정당에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쓰야 히구치 고쿠사이자산운용 머니매니저는 “지난해 말부터 바트화에 대해 비중축소(overweight)를 해왔다”면서 “정치적 혼돈은 재정을 지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통화완화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보유한 태국 채권 규모를 줄였으며 올해도 이같은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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