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인도 디폴트 도미노 경고”

입력 2014-01-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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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사가 피치가 인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도미노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1조 루피어치의 인도 은행 대출이 부실대출로 전환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인도 100대 기업의 총 대출은 2조 루피에 달한다. 이는 인도 은행 순자산의 29%를 차지한다. 피치는 이들 기업이 향후 5개 분기 동안 대출의 50%를 리파이낸스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그룹 역시 인도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부실채권(distressed debt)이 증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부실채권이 오는 3월 말에 마감하는 현 회계연도에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딥 나라얀 무케르지 피치 인도신용등급 디렉터는 “대부분 인도 기업들의 현금 창출과 빚 상환 능력은 5년 만에 최저치”라면서 “인도 기업들은 다음 회계연도에 1조 루피 정도를 리파이낸싱해야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디폴트 도미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기업들은 자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자금조달에 난관을 겪고 있다.

인도의 ‘AAA’등급 회사채 금리는 2013년 중반부터 83bp(1bp=0.01%) 상승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오는 31일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2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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