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잘못된 과거, 3개년 계획으로 개혁 추진"

입력 2014-01-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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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과거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을 통해 △잘못된 과거의 개혁 △현재로부터의 진화 △미래의 도전에 대한 응전 등에 중점을 둔 3개년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방만·편법 경영,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제도와 관행 등 과거부터 지속해 온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을 정상화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함께 끌고 가는 쌍끌이 경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세계경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저출산·고령화 등 시급한 도전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역동성 높은 혁신경제를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개혁을 강도 높고 신속하게 추진하고 개혁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확정키로 했으며 경제관계장관회의 산하에 '민-관 합동 경제혁신 테스크포스(T/F)'도 만들어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이날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과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도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클라우드 구축·운영의 공통 표준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클라우드 지원센터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데이터 클러스터 육성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안성 기준 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중소기업청은 시험인증산업을 육성하고자 에너지·환경·전기전자·융복합산업 등 유망 분야를 선정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대·중소 인증기관간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통합 브랜드를 개발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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