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M&A의 해 본격 시동

입력 2014-01-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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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주류 등 업종 불문 M&A 잇따라…산토리(빔)ㆍ구글(네스트랩스)ㆍ차터(타임워너케이블) 등

새해를 맞이해 글로벌 인수ㆍ합병(M&A)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본 산토리홀딩스가 미국 위스키업체 빔을 160억 달러(약 16조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구글이 디지털 온도조절장치업체 네스트랩스를 32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하는 등 13일(현지시간) 대형 M&A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두 기업 외에도 페이스북의 인터넷 토론장 서비스업체 브랜치ㆍ포틀럭 인수와 차터커뮤니케이션의 타임워너케이블 610억 달러 인수 제안 등 굵직한 M&A가 잇따라 나왔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최근 실험용 장비업체 더모피셔사이언티픽으로부터 유전자조절과 세포배양용 배지ㆍ혈청, 자성비즈 등 생명과학 부문 세 개 사업부를 약 10억6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제약사인 포레스트랩스도 경쟁사인 아프탈리스를 29억 달러에 사들일 의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헬스케어업계의 M&A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M&A 규모는 전년보다 11% 증가한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시장에서는 올해도 M&A가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국 M&A도 활발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2012년 안보우려로 미국의 투자심사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에 올랐다. 당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중국기업의 투자를 심사한 건수는 23건에 달했다. 컨설팅업체 로듐은 “올해도 중국의 경제개혁으로 투자규제가 완화하고 미국 경제전망이 밝기 때문에 중국의 대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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