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애니팡2’기대감에 선데이토즈 이달 30% 상승

입력 2014-0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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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주가가 스팩과 합병 상장 이후 2개월여 만에 5000원 선을 넘어섰다. 오는 1월14일 출시될 애니팡2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전일대비 5.65%(290원) 오른 5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89%(57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들어서만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월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개인들의 매집세가 두드러진다. 개인들은 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에 동참했다.

2012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애니팡은 모든 연령층으로 부터 사랑을 받으며 전국에 ‘애니팡’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카톡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애니팡’의 흥행을 동력삼아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해 증시 입성을 알린 선데이토즈는 이후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거쳐 지난해 11월 5일 첫 거래가 시작됐다.

‘애니팡2’는 심의 과정 등의 변수가 있지만, 빠르면 14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소셜게임 개발사로서 선데이토즈의 개발력과 시장 주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애니팡 매출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사천성과 애니팡2 매출이 추가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14일 애니팡2 출시를 앞두고 있고, 사청성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기대된다”며 “현재 사전 다운로드 신청자수만 약 7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행을 타고 사라지는 다른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대표 게임인 애니팡이 긍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작들의 히트를 발판 삼아 1월 14일 출시 예정인 애니팡2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 추가 상승할 시에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이 상각되며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타 게임업체 대비 저평가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추가로 상승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해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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