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주문비중·거래대금 계속 줄어

입력 2014-01-13 06:41 수정 2014-0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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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거래는 연초에서 연말로 가면서 점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주문건수와 거래대금 비중은 이 기간동안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3년도 유가증권 시장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에 따르면 월별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 비중은 1월 62.94%에서 12월 54.30%로 8.64%P 감소했다.

이와 함께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도 1월 47.54%에서 12월 43.18%로 4.36%P 줄어든 반면,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연초 대비 1.61%P 증가한 29.65%로 집계됐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12월 일평균 1만9건으로 1월 7237건보다 38.30% 증가했다. 반면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건수는 12월 일평균 1만8240건으로 1월 3만1157건보다 41.46% 감소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생명(2.72%)이며, 다음으로 2위부터 5위까지는 삼성전자(2.65%), NAVER(1.96%), NHN엔터테인먼트(1.67%), 현대차(1.40%) 순이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1.39%), 삼성화재(1.38%), SK하이닉스(1.37%), SK C&C(1.35%), 현대중공업(1.2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주로 저가주 중심으로 1위는 미래산업(11.38%)이며, 유니켐(10.42%), 현대피앤씨(8.02%), 동양(7.55%), 우리종금(6.50%)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들제약(6.01%), 슈넬생명과학(5.87%), KEC(5.80%), 에넥스(5.79%), 쌍방울(5.74%)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2일부터 12월30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의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대량주문은 주문수량 1만주 이상 또는 주문금액(주문수량×주문가격) 1억원 이상인 주문을 뜻한다. 정규시장 중 정정 및 취소호가를 제외한 정상호가를 기준으로 매도, 매수호가 합계를 토대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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