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0.07%↑…72주 연속 오름세

입력 2014-01-0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가격과 전셋값이 새해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은 2014년 1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전세가격은 0.1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19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취득세 인하 및 수직증축 리모델링 국회 통과에 이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와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증가한 모습으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08%)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되어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9%)은 제주, 경북, 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9%), 경북(0.28%), 대구(0.22%), 대전(0.19%), 충남(0.15%), 경기(0.10%), 서울(0.07%), 충북(0.06%), 인천(0.03%)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11%)과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의 경우 강북(0.08%)이 전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반면, 강남(0.06%)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85㎡초과~ 102㎡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한 반면 135㎡초과(-0.04%), 102㎡초과~135㎡이하(-0.01%)의 아파트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였으며 지방은 제주지역이 신구간 이사수요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일대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22%)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2%) 역시 제주, 경북, 충남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80%), 경북(0.31%), 충남(0.30%), 대전(0.29%), 경기(0.23%), 서울(0.22%), 인천(0.16%), 대구(0.15%), 세종(0.13%), 충북(0.11%), 강원(0.07%)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22%)은 3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17%)과 강남(0.2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21%), 102㎡초과~13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6%), 60㎡이하(0.15%), 135㎡초과(0.0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83,000
    • +1.4%
    • 이더리움
    • 3,137,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3%
    • 리플
    • 721
    • +0.42%
    • 솔라나
    • 175,500
    • -0.51%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56
    • +3.3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37%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