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청업체 모베이스 화재에 이랜텍 주가 상승 왜

입력 2014-01-07 07:41 수정 2014-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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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모베이스가 베트남 공장에 대형 화재 소식에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모베이스는 전일대비 860원(-7.93%) 하락한 9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3.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모베이스 이번 화재는 베트남 박닌성 이엔퐁 공단에 위치한 공장에서 발생해 건물 2동 중 1동이 전소됐다. 회사측은 구공장건물과생산설비 등 약 8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모베이스 베트남 공장 역시 생산된 스마트폰 케이스 전량을 삼성전자 베트남(VES)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모베이스 베트남 공장의 총 자산은 513억원 규모로, 1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화재로 8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화재로 인해 약 5개월정도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모베이스는 삼성전자가 진출하는 해외 생산법인에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동반 진출, 매출액과 삼성전자내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케이스를 공급하면서 베트남에 공장이 있는 이랜텍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랜택은 전일대비 130원(1.62%) 8150원에 장을 마쳤다. 모베이스 화재소식에 장중 3.87% 까지 상승했다.

이랜텍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 총 9개의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케이스와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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