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재학생 2인 시인 등단

입력 2014-0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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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란·이금란씨 2013년 신춘문예 신인상 수상

▲최근 시인에 등단한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재학생 민경란(왼쪽)·이금란 씨.(사진=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본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재학생 민경란·이금란 씨가 시인에 등단했다고 6일 밝혔다.

민경란씨와 이금란씨는 2013년 신춘문예에서 각각 ‘내일을 여는 작가’, ‘시로 여는 세상’으로 신인상 수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시인 등단의 기쁨을 누렸다.

민씨(12학번)는 한국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가 주최한 ‘제12회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시 ‘비의 기원’ 외 14편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정우영·김경주)은 ‘비의 기원은 감각적이고 참신한 시어들이 매력적이며 새로운 언어들과 낯선 이미지들의 충돌이나 접점은 새로운 시어의 출현을 예감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평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이던 그는 2011년 9월부터 시를 배우기 시작해 문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이론 공부를 위해 2012년 9월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시는 무의식중에 잠재되어 있는 결핍을 표면화시키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시를 통한 고백은 치유이고, 그러한 면에서 시는 영혼의 의사다”며 시쓰기의 의의를 전했다.

이금란씨(13학번)는 지난 3월 ‘時로 여는 세상’ 제18회 신인상 당선으로 2013년 봄호에 ‘새로 만들어진 낭만’, ‘벽들’, ‘분홍이 나를 분홍이라고 부를 때’ 등 3편의 시를 담았다.

심사위원(이명수, 박세현)은 이씨의 시에 대해 투고작 전체를 관통하는 집요하고 낯선 감각의 흐름이 있으며 새롭기보다는 새로 우려고 자신을 밀고 가는 자존심이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시를 쓴다는 것은 가장 나와 닮은 길로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길을 멈추지 않기 위해 나는 시를 쓰며 앞으로도 쓸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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