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농심 대표 “호시우보 자세로 세계 1등 상품 만들어야”

입력 2014-0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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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같은 예리한 시각과 소와 같은 신중한 행보로 세계 1등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2014년 경영지침으로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역설하고 “변화에 주목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다짐했다.

2일 오전 시무식에서 박 대표는 “올해도 역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시장을 읽고 핵심에 집중해 최고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농심의 사업철학은 항상 빛을 발해 왔다”며 “임직원 모두 호시우보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표는 “올해 농심은 정직, 성실, 믿음에 기초해, 내년으로 다가올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위한 준비에 철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기 목표 달성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기술발전과 1등 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과제는 기존 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사업 조기 안착,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설정했다.

농심은 신라면을 포함한 라면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해 신라면블랙과 수미칩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백두산 백산수와 강글리오 꿀사과커피의 건강 이미지를 강화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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