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 “효율성 극대화하는 알찬경영할 것”

입력 2014-0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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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2일 취임 일성으로 “조직내 원가 의식을 확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알찬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농협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역량 강화와 신규 수익원 발굴은 물론, 비용 경쟁력 확보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는 또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산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고객으로 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지 못 한다면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다”며“전산사고라는 부끄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절치부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행장은 튼튼한 은행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그는“모든 임직원이 리스크관리의 주체가 돼야 하며 부실채권 감축은 물론이고 바젤3 도입,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이 가져올 영향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직원들이 신바람나고 행복해 하는 은행으로 가꾸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김 행장은 “금융업을 돈장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평소 금융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틈날 때마다 인문학을 얘기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 수동적이었던 조직문화를 시대흐름에 맞는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보상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여주기식 비효율적인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작은 계획일지라도 실천하고 점검하는 실행 중심의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모두가 즐겁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일궈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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