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3개주서 새해부터 최저임금 오른다

입력 2013-12-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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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3개주, 4개 도시의 최저임금이 내년 1월1일부터 인상된다고 30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대부분 인상폭이 15센트 미만인 반면 뉴저지 코네티컷 뉴욕 로드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임금 시급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다.

앞서 뉴저지에서는 올해 초 최저임금을 시간당 8.25달러로 1달러 인상하는 개정안이 통과됐고 코넷티컷에서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8.70달러, 뉴욕과 로드아일랜드는 8달러로 기존 최저임금에서 25~75센트 인상하기로 했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미주리 몬태나 오하이오 버몬트 워싱턴 등은 높은 생활비를 감안해 인금 인상폭이 더 높을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진보성향의 싱크탱크 이코노믹폴리시인스티튜트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250만 명의 저임금 노동자층의 급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현재 19개 주만이 연방정부가 제시한 최저임금 선보다 높은 시급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이 확정되면 연방정부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급을 책정한 주는 21개 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달 초 미국의 대표적 저임금 일자리인 패스트푸드 종업원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00개 도시에서 파업에 나서면서 최저임금이 미국 사회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민주당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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