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세대(4G) 이동통신망 가입자가 내년 말에 3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먀오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내년 말에는 중국 3000여 도시에서 4G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업정보화부는 이달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통사에 4G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IT 관련 소비규모는 올해 2조2000억 위안(약 38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것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오는 2015년에는 IT 소비규모가 3조 위안이 넘어 국내총생산(GDP)의 약 4.5%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