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유미, 21화 깜짝 출연…유연석 새 연인 예고

(사진=방송화면)

배우 정유미가 ‘응답하라 1994’ 21화(마지막 회)에 깜짝 출연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1화(마지막 회)에서는 성나정(고라라 분)의 남자가 쓰레기(정우 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칠봉이(유연석 분)는 김선준이었다.

칠봉이는 성나정에 대한 짝사랑을 스스로 끝냈고, 나정은 쓰레기 김재준과 결혼에 골인했다. 오랜 방황을 끝낸 칠봉이는 미국으로 돌아가 야구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어깨부상 등으로 인해 다시 한국에 오게 됐다.

2002년 6월, 월드컵 응원을 위해 신촌 하숙집에 모인 하숙생들은 오랜만에 대학생 시절로 돌아갔다.

이날 칠봉이는 친구들의 부탁으로 치킨 6마리를 사서 신촌 하숙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골목길에서 정유미와 부딪히며 넘어지고 말았다.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던 정유미는 칠봉이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슬리퍼 한 짝을 잃어버렸다. 이에 칠봉이는 “뭐 잃어버리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유미는 “땅바닥에 떨어진 닭을 보며 닭장사 하세요? 아니면 말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유미는 잃어버린 슬리퍼를 찾으며 “딸딸이”를 외쳤다. 이에 칠봉이는 웃음을 보였다. 과거 성나정과도 같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칠봉이와 정유미의 돌발 만남에 대해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새로운 연인인가 보다” “속편이 이어지려나?” “두 사람 사귀면 정말 재미있겠는데, 아쉽다” “속편을 예고하는 것 같은데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