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LNG-FSRU 수주 성공

입력 2013-1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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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일본 해운선사인 MOL(Mitsui OSK Line)과 26만3000㎥ 규모의 LNG-FSRU(LNG Floating, Storage & Regasification unit) 1척을 수주 계약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6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용선사인 GDF 수에즈의 용선계약에 따라 우루과이 전력 수요 충당을 위해 우루과이 가스 사야고(GAS Sayago)사가 운영하는 재기화 가스 터미널에서 첫 가동에 들어간다.

이 선박은 세계 최대 크기의 LNG-FSRU로, 매일 천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재기화하는 동시에 최대 26만3000입방미터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

또 해수와 자체 순환수를 동시에 이용해 어떠한 기후나 항구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1992년 11월 LNG 운반선 화물창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LNG 운반선 신조시장에 진입한 대우조선해양은 2000년 3월 13만8000㎥ LNG 운반선을 발주한 벨기에 소재 엑스마(Exmar)사와 2001년부터 LNG 재기화운반선(LNG-RV) 관련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이후 2005년 세계 최초로 LNG-RV 건조에 성공해 2010년 9월까지 13만8000㎥ LNG-RV 3척과 15만900㎥ LNG-RV 5척 등 총 8척의 LNG-RV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2011년 8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17만3400㎥ LNG-FSRU를 세계 최초로 수주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고 LNG 관련 선박 건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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