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대 일자리 전년比 2.6%↓…60세이상은 13.8%↑

입력 2013-12-27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

지난해 전체 연령대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만 일자리 수가 감소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60세 이상 일자리의 증가율은 13.8%로 2011년에 비해 1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5~19세 11.9%(1만7000개), 50대 7.8%(20만3000개) 순으로 일자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30대는 0.5%(2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쳤고, 20대는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2.6% 줄어들었다.

연령대별 일자리 비중은 30대가 470만1000개(29.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대 421만6000개(26.5%), 20대 302만5000개(19.0%), 50대 279만9000명(17.6%) 순이었다.

지난해 총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1591만3000개로 전년(1550만5000개)에 비해 40만8000개(2.6%) 늘었다. 이 중 2011년 말과 2012년 말에 같은 일에 종사한 임금근로자는 1100만9000명(69.2%)으로 2011년보다 48만명(4.6%) 증가했다.

작년 새로 생기거나 입사·퇴직 등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490만4000개(30.8%)로, 전년 보다 7만2000개(1.4%) 감소했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493만9000명(31.0%)으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은 408만8000명(25.7%), 5∼10년 미만은 235만8000명(14.8%) 등 순이었다. 1년 전에 비해 근속기간 1∼3년 미만이 36만명(9.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1년 미만은 10만7000명(2.1%) 감소했다.

임금근로자가 일하는 곳은 회사 법인이 912만300개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고, 개인기업체와 정부가 각각 238만개(15%), 209만5000개(13.2%) 였다. 2011년에 비해 비법인단체의 일자리는 9.7% 늘어난 반면, 개인기업체는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임금근로자의 15.9%(252만8000명)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공부문 일자리는 1338만5000개(84.1%)였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년보다 0.8% 늘고 비공공부문 일자리는 3.0% 증가했다. 공공부문 중에서는 정부 부문이 전년보다 1.9%(3만8000개) 늘었고 산하기관 일자리는 3.9%(1만8000개)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992만2000개로 전체 일자리의 62.3%를 차지했고, 여자는 599만2000개로 37.7%였다. 2011년에 비해 여자의 일자리가 25만9000개(4.5%) 늘어나 남자(14만9000개, 1.5%)보다 더 증가폭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10,000
    • +1.6%
    • 이더리움
    • 3,10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19,300
    • +2.22%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173,200
    • -0.23%
    • 에이다
    • 460
    • +1.32%
    • 이오스
    • 649
    • +3.34%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93%
    • 체인링크
    • 14,000
    • +1.3%
    • 샌드박스
    • 337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