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K리그 득점왕 데얀, 중국 장쑤 세인티로 이적

입력 2013-12-27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국내 프로축구의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데얀(32)이 FC서울을 떠나 중국 프로축구 장쑤 세인티로 이적한다.

서울은 26일 "중국 프로축구 장쑤와 데얀의 이적에 대해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하며 데얀의 이적 사실을 전했다. 데얀의 이적은 내년 1월 메디컬체크가 끝나면 확정될 예정이다.

데얀은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국내 프로축구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서울로 이적한 그는 인천 시절을 포함해 7시즌 연속으로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고 최근 세 시즌간은 연달아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외국인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K리그 통산 그가 남긴 기록은 141골, 36도움이다.

데얀의 이적설은 사실 올시즌 개막 이전에도 있었다. 중국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이적제안을 받았지만 최용수 감독의 설득과 데얀 스스로의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잔류를 확정지은 바 있다. 하지만 30세를 훌쩍 넘긴 나이를 감안하면 더 이상의 잔류를 향후 이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구단으로서도 그간 데얀이 팀에 헌신한 점을 고려해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데얀을 떠나보냄에 따라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옵션을 찾아야만 하는 입장이다. 특히 데얀의 이적은 팀내 다른 외국인선수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2014시즌 대폭적인 외국인선수 물갈이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79,000
    • -0.14%
    • 이더리움
    • 3,26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23%
    • 리플
    • 716
    • +0%
    • 솔라나
    • 192,400
    • -0.1%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35
    • -0.9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65%
    • 체인링크
    • 15,260
    • +1.4%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