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 참배, 中언론도 '부글'…"절대 용인할 수 없어"

입력 2013-12-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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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하면서 외교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베(왼쪽에서 두번째)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신관 뒤를 따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에 중국언론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26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첫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앞다퉈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에 나섰다"며 "취임 1년에 맞춰 일본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참배를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화통신은 일본 각료와 의원들의 '악명 높은' 신사에 대한 반복된 방문은 일본의 야만적 침략으로 고통 받은 한국과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중국 CCTV도 아베 총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이후 7년4개월만에 야스쿠니 참배에 나섰다며 특정비밀보호법 등으로 추락한 내각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중국인이 절대로 용인 할 수 없는 것이며 아시아 피해국들의 감정을 크게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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