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엔저효과ㆍ‘아베노믹스’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0.80% ↑

입력 2013-12-2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과 함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80% 상승한 1만6138.42를, 토픽스지수는 1.21% 오른 1273.3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하락한 2100.41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7% 오른 3135.8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0% 상승한 8476.5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과 함께 아베 총리의 내년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04.68엔을 기록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 내년 6월 고용ㆍ농업ㆍ의료분야 중심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금융완화ㆍ재정확대ㆍ성장전략 등 아베노믹스의 ‘3개의 화살’ 가운데 3번째 화살인 개혁을 진행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사오카 히토시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 수석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한 것이 엔저 현상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일본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중국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리스크 선호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 엔저 현상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파나소닉은 0.42% 올랐으며 토요타는 2.76% 상승했다. 미쓰비시는 1.56%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 인수 자금을 미국 채권시장에서 조달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1.48% 뛰었다.

중국증시는 정부 목표를 웃도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에도 하락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한 12차 5개년(2011~2015년) 계획 중간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이 7.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7.7%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나 정부 목표인 7.5%를 웃도는 것이다.

다만 중국 수도인 베이징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올해의 8.0%에서 낮출 계획이다.

차이나반케는 0.63% 떨어졌다. 핑안보험집단은 0.42%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02,000
    • +2.72%
    • 이더리움
    • 3,180,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39%
    • 리플
    • 727
    • +0.97%
    • 솔라나
    • 181,600
    • +2.25%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6
    • +1.68%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82%
    • 체인링크
    • 14,190
    • +0.71%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