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교수 연봉, 정규직 절반도 못미쳐…얼마길래?

입력 2013-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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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교수 연봉

계약직교수 연봉이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니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이데일리는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대학별 비정년트랙(계약직) 전임교원 운영 현황(2013년 4월 기준)'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71개 사립대의 계약직 교수 평균 연봉은 36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년제 대학 교수 평균 연봉(7426만원)의 49%에 불과하다.

교수 직급별로 비교해도 계약직 연봉은 조교수(5941만원)의 61.5%, 부교수(7323만원)의 49.9%에 그쳤다. 교수 직급(9014만원)에 비해선 40%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계약직 교수들의 강의시간은 정규직 교수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강의시간이 주당 10.57시간이었으며 강의 시수가 주당 12시간을 넘는 곳도 7개교(39.4%)나 됐다. 고등교육법은 주당 강의시간이 9시간을 넘길 경우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계약직 교수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계약직 교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상지대(8621만원)로 정규직의 97%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아세아연합신학대(1884만원)로 정규직 교수의 27% 수준에 그쳤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약직교수 연봉, 정규직과 너무 심하게 차이난다" "계약직교수 연봉, 똑같이 가르치는데 너무 차별한다" "계약직교수 연봉,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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