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수, 사업실패 100억...그 후 찾아온 것은?

입력 2013-1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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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수

▲방송 캡쳐

배우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사업실패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연예계와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하용수의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용수는 연예매니지먼트 사업과 함께 디자인 사업 등을 동시에 운영하던 중 사업실패를 맡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10억보다 심하게 망했다. 0이 하나 더 붙어 100억이었다. 사업가로서 감각과 능력이 없었나 보다. 내가 저지른 것들은 다 잘됐는데 옆에서 관리해주던 사람들이 잘해줄 거라고 믿고 방심한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용수는 “돈관리는 다 맡겼었다. 배우들 매니지먼트 사업은 사업이라 생각도 안했다. 배우가 10명이 넘으니 소원해졌던 것도 있었다. 내가 너무 멀티하게 벌렸던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재산을 처분하고 다 털어도 모자랐다. 그야말로 빈털터리고 정신적으로 피곤했다. 은둔생활을 했었다. 진짜 거리로 나앉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하용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용수, 사업실패했구나”,“하용수, 엄청나군”,“하용수, 지금은 보기 좋은데”,“하용수, 패션디자이너 간만에 보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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