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13년 4분기 매출액을 2,435억원(+25.5% YoY), 영업이익을 144억원(+82.9% YoY)으로 추정하는데, 매출액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우려사항이었던 수익성 개선 지연은 4분기부터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 트라젠타(당뇨치료제),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 등 도입신약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기에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것이며, 고마진 제품인 신규 API의 수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약물을 도입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며 “ API 신규 제품이 추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