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

입력 2013-12-24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세대·성대·서강대·외대·숙대 등… 하향 안정지원 추세 뚜렷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정시모집을 마감한 연세대는 경쟁률이 3.79대 1로 작년의 4.97대 1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3.66대 1(작년 5.33대 1), 자연계 3.16대 1(3.97대 1), 예체능계 7.25대 1(8.54대 1)를 기록, 경쟁률이 작년보다 모두 하락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체육교육학과(11.32대 1)였고 성악과(10.6대 1), 문화인류학과(7.4대 1), 스포츠레저학과(6.58대 1), 자유전공(5.41대 1), 경영학과(5.29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강대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4.27대 1을 기록, 5.46대 1을 기록한 작년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한국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 전체의 경쟁률은 3.70대 1로 작년 3.94대 1 보다 역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중국외교통상학부(가군·6.10대 1)와 LD학부(5.64대 1)로 알려졌다.

성균관대도 올해 5.3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5.88대 1 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집군 별로는 가군이 5.26대 1, 나군이 일반전형 5.37대 1을 기록했다.

또 숙명여대는 일반전형 기준 4.19대 1로, 작년 4.56대 1 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전형별로는 가군이 4.88대 1, 나군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는 작년 5.69대 1에서 올해 4.49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반면 한양대와 이화여대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한양대의 경우 정시 경쟁률이 5.43대 1을 기록해 작년 4.62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군 일반전형은 4.43대 1, 나군은 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도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의 3.65대 1보다 올랐다.

입시기관에서는 올해 선택형 수능이 실시되고 수능이 전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 지원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내년부터 영어 선택형 수능이 폐지되고 정시 비중이 늘어나 재수생이 유리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안정지원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5,000
    • -0.19%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4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500
    • -0.4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32%
    • 체인링크
    • 15,340
    • +1.39%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