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신종 스미싱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어요. 클릭 확인하세요" 등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주의하라고 경찰이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4일 “연말을 맞아 각종 선물 택배나 연하장, 합격자 통보 문자 등을 이용한 변종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변종스미싱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등장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해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 올 한 해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만 54억여원을 기록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예방책으로 일단 출처가 확실치 않은 메시지의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제한 제한하라고도 권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에게 소액결제를 차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친구끼리 '메리크리스마스' 인사도 못하겠다" "크리스마스 같이 좋은 날, 왜들 그러는지" "'메리크리스마스' 그래도 난 인사할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