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대표 “현대증권 매각, 제 값 받도록 최선”

입력 2013-12-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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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운용·저축은행 자회사 우선매각 방안 추진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가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의 가치를 극대화 해 제 값을 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난 22일 현대그룹은 현대증권을 포함한 금융 3사 및 비핵심계열사 매각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고강도 자구안을 발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23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해운 업황의 구조적 침체로 인한 그룹의 유동성 문제 해결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부득이한 결정을 내린 점에 대표이사로서 아쉽지만 동감한다”며 “주채권단과 긴밀한 협조 아래 계열사인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을 선매각 시켜 현대증권의 가치를 극대화 한 이후 제 값을 팔고 매각 하는 방안을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실제 적극적인 해외 딜소싱과 상품 개발을 통해 현대증권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윤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고객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윤 대표는 “현대증권에 대한 고객의 신뢰는 현대증권을 존재하는 이유인만큼, 매각 여부를 떠나 고객 신뢰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며 “현대증권 매각은 현대증권이 속한 현대그룹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그룹의 결단에 부득이하게 결정된 사항인만큼 영업력이나 회사의 재무상황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직원들의 저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하나되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현대증권은 머지 않은 장래에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일어날 것”이라며 “51년 명가의 현대증권 CEO로써 혼신을 다하는 한편, 임직원들도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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