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코스피 2000선 회복 기대”

입력 2013-12-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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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7일) 국내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출구전략에 나섰다”며 “에반스 룰 완화 가능성 예고 등으로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오히려 양호한 유동성 여건의 지속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산타랠리 및 연말 윈도우 드레싱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 연말보너스 지급 등에 따른 선진국 증시의 산타랠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진국 증시와의 동조화에 따른 국내 증시의 반등 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연휴모드로 진입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12월 넷째 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모두 연휴모드에 돌입함으로써 제한된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랠리의 가능성이 약화된 만큼 1월 증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외국인의 ‘사자’가 기대되는 경기민감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들은 12월 말까지 연말 결산 영향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며 “회계연도가 바뀌는 내년 1월에는 외국인들의 재유입이 기대돼 선제적으로 경기민감업종의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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