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24일부터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전통방식의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통 얼음썰매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환경 연못에 면적 1,825㎡, 둘레 140m의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2월 2일 까지 41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운영되며 썰매장 옆에는 대형 빙탑이 설치돼 멋진 겨울 포토존이 꾸며진다.
썰매장 입장 및 장비(썰매) 대여료는 무료다. 간이 휴게실과 장작 난로를 비치해 추위로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꾸몄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공원 정문을 지나면 전통 얼음썰매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박상규 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공원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며 “부모님과 아이가 추억을 매개로 서로 소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