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3000억위안 자금 공급

입력 2013-12-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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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사흘 연속 3000억 위안(약 52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중국신문망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전일 시중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SLO는 주요 은행 12곳을 대상으로 단기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거나 매각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공개시장조작(OMO) 대비 상대적으로 RP의 만기가 짧다.

인민은행은 이같은 사실을 정보 공개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웨이보를 통해 바로 알렸다. 이는 통상 한달 만에 공개하던 관례를 깬 것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중 자금의 경색 조짐이 나타나면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간 금리 시보(SHIBOR)는 전일 1일물이 8.10bp(1bp=0.01%) 오른 3.93%을 기록했다. 7일물은 118.20bp 급등한 7.65%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자금경색 우려에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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