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IPO 파문에 소송 직면

입력 2013-12-19 10:45 수정 2013-1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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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법원 “페이스북·은행, 잘못된 정보로 투자자 호도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은행 수십 곳이 지난해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파문으로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BC방송이 보도했다.

맨해튼 소재 연방지방법원의 로버트 스위트 판사는 이날 “페이스북과 은행들이 지난해 5월 페이스북 IPO를 앞두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투자자들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이 IPO 신청서류에서 일부 정보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아울러 페이스북 상장 첫날 기술적 문제로 거래에 지장이 생긴 것에 대해서 나스닥거래소를 고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IPO 주간사였던 은행들이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이 모바일기기 사용 증가가 회사 향후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했으나 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IPO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나면서 IT 사상 최악의 IPO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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