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
전지현과 김수현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18일 첫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월드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인연이 400년 전부터 시작된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민준은 장 변호사(김창완)에게 “석 달 뒤 원래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후 “처음 여기 왔을 때 왜 바로 돌아가지 못한 거냐”는 장 변호사의 물음에 “사고가 있었다”며 조선 시대에 만났던 소녀와의 인연을 털어놓았다.
민준은 “사고로 저는 돌아가지 못했고 한 아이는 죽어야 했다. 저한테 처음으로 선물을 준 아이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다. 12년 전 크리스마스 전날 400년 전에 만났던 그 소녀와 얼굴이 똑같은 소녀를 만났다. 만약 꿈이 아니라면 떠나기 전에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며 돌아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민준이 말한 그 소녀는 현재의 천송이로 두 사람은 이미 과거 첫 만남을 한 상태다.
천송이 역시 어린 시절 트럭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해준 민준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때 나 살려줘서 고마웠다고. 나 왜 살려준 거냐고”라며 민준을 궁금해해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