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특별지시 “방진마스크 1300개 지급하라”

입력 2013-1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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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현장 근무자들이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중국발 미세먼지로부터 현장 직원의 건강을 지켜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원들을 위한 방진마스크 지급을 특별 지시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현장 작업자의 근무 환경이 악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한항공은 17일부터 국내 공항 등 현장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방진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방진 마스크를 받는 대상은 인천, 부산 등 국내 공항과 정비 현장에서 장시간 실외 근무를 하는 직원들로 약 1300명에 달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방진 마스크는 0.6 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 미세 먼지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유용하다.

이처럼 평소 임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평소에도 인간미 넘치는 최고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조 회장은 최전방에서 군 복무를 마친 기억을 되새기며 지난 10월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7사단을 방문, 후배 장병들을 위해 제설기 7대를 기증했다. 또한 올초 은퇴한 대한항공 소속 김경아 선수의 2세 출산 준비를 위해 시간적인 배려를 비롯한 지원을 지시한 바 있으며 미국 남가주대(USC) 총장에게 손수 쓴 편지를 통해 현정화 전 탁구국가 대표 감독을 위한 맞춤형 어학연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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