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김동현이 ‘렛츠고 시간탐험대’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IFC몰 엠 펍(M Pub)에서 진행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김형오 PD가 참석했다.
김동현은 ‘렛츠고 시간탐험대’에서 간통이라는 죄명을 쓴 후 곤장에 칼을 쓴 채 160리나 되는 유배길을 떠나는 역할을 맡았다.
김동현은 이날 행사에서 이종격투기와 ‘렛츠고 시간탐험대’ 촬영 중 더 힘든 것을 묻는 질문에 “격투기가 더 힘들다. 그러나 하루만 비교해보면 격투기를 가장 힘들게 한 날보다 더 힘들다. 촬영에서 걸어도 걸어도 답이 안 나온다. 밤 잠 못 자고, 4일을 걸었다. 해병대를 나왔는데 군에서 했던 행군보다 힘들었다. 밥도 안주고 잠도 안자고 너무 힘들었다. 다음 녹화가 걱정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동현은 파일럿으로 방송된 ‘렛츠고 시간탐험대’와 관련해 “고생스러운 것을 많이 봤을텐데 출연하고 싶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TV 나오고 싶어서 출연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경기에서 이겼을 때 불러줄 것 같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웃음을 이끌었다.
올해 제7회 아부다비컴뱃클럽 한국선수권 -88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현은 21일 첫 방송될 ‘렛츠고 시간탐험대’에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등과 함께 출연해 특정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시대별, 직업별 삶을 재현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