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서 피어나는 겨울 낭만…관광공사 겨울 축제 20곳 선정

입력 2013-12-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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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자 연말연시 여행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각지의 가볼 만한 한겨울 축제 20곳을 4가지 주제로 선정해 16일 추천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때맞춰 전국 곳곳에서 얼음과 눈 축제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2014년 1월 3∼12일)는 올해로 21회를 맞은 대표적 겨울 축제다. 국내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대관령에서 눈조각 전시, 눈썰매 타기, 이글루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12월 24일∼2월 9일), 경기도 양주눈꽃축제(12월 27일∼2월 16일), 태백산 눈축제(1월 17∼26일)에서도 눈과 얼음이 빚어낸 설경을 즐길 수 있다.

겨울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겨울 낚시 축제 역시 재미가 쏠쏠하다.

강화빙어축제(12월 21일∼2월 23일), 양평빙어축제(12월 27일∼2월 16일), 청평 눈썰매송어빙어축제(12월 28일∼2월 23일), 인제빙어축제(1월 18∼26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평창송어축제(12월 20일∼2월 2일), 북한강 대성리 송어축제(12월 28일∼2월 16일), 화천 산천어축제(1월 4∼26일)도 겨울 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긴 겨울방학을 달래기 위한 눈썰매, 빙판 팽이치기, 인간 컬링 등 활동적인 축제도 준비돼 있다.

스키장의 인공적인 풍경보다는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설경이 자녀들의 추억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1월 3∼26일),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12월 28일∼2월 2일), 영월동강 겨울축제(12월 27일∼1월 26일), 홍천강 꽁꽁축제(12월 27일∼1월 19일),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12월 24일∼1월 20일), 무주남대천 얼음축제(1월 3∼12일) 등에서 '뜨거운 겨울'에 도전해볼만 하다.

최근 국내에서 새로운 축제로 급부상한 빛축제 역시 추운 겨울 가족ㆍ연인 등이 찾을 명소로 꼽히고 있다. 올 겨울 대표적 빛 축제 3선이 눈밭을 알록달록한 빛으로 물들인다.

보성 차밭 빛축제(12월 13일∼2월 2일)에서는 초록빛이었던 녹차밭이 겨울밤 무지개색 물결로 변신해 파도처럼 굽이 친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11월 30일∼1월 5일), 여수 빛노리야 축제(12월 20일∼3월 4일)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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