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장근석-이장우, '애벌레 침낭' 속에서 달콤한 쪽잠

입력 2013-1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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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룹에이트
‘애벌레 침낭’ 속에서 곤히 자고 있는 배우 장근석과 이장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장근석과 이장우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와 최다비드로 열연 중. 11일 방송된 7회분에서도 마테와 다비드는 김보통(아이유)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소주에 인사불성이 된 김보통을 가리키며 “왜 저렇게 취할 때 까지 마시도록 내버려뒀지?”라는 마테의 핀잔에 “왜 저렇게 취하게 할까요?”라며 되받아치는 다비드, 두 남자 사이에는 이상야릇한 긴장감이 흘렀다.

보통이 금단현상이 생길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김보통 덕에 하루하루 맥이 빠져 기운이 없는 최다비드와 10년 넘게 자신만을 바라봐온 앳된 처자 김보통을 종부리듯 부려먹는 예쁜 바쁜 나쁜 남자 독고마테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하지만 추위 앞에서 만큼은 독고마테와 최다비드가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침낭 속에 살포시 들어가 쪽잠을 청하고 있는 장근석과 이장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12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것. ‘화려한 캠핑’이라는 뜻의 글램핑을 즐기는 최다비드의 텐트 안에서 독고마테가 함께 동침을 하게 된 사연 또한 궁금증을 유발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 4일 경기도 과천에서 진행된 ‘예쁜 남자’ 촬영 현장. 훌쩍 떨어져버린 기온에 밤까지 되자 스태프와 배우들은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애벌레 침낭’ 속에서 함께 동침을 하는 장면을 찍게 된 장근석과 이장우. “바깥보다 훨씬 따뜻하다. 조금만 쉬었다 가자”며 이 순간만큼은 마테비드 커플의 애교 섞인 단합된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카메라 셋팅이 계속되며 쉴 틈이 보이자 바쁜 스케줄로 지친 몸을 쪽잠으로 달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10년 전 시트콤에 함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만들었던 두 배우는 현장에서 돈독한 형제를 선보인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드라마 관계자는 “어린 시절 함께 했던 기억 때문인지 형, 동생으로 부쩍 친해졌다. 배우로서도 서로를 존중할 뿐만 아니라 장난도 많이 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두 배우의 맹활약이 ‘예쁜 남자’의 상승세를 이끌어 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예쁜 남자’ 8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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