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미국계 투자회사로 넘어갔다.
캐나다구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이 자사에 투자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투자의 세부조건을 알려지지 않았다.
1957년 토론토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된 캐나다 구스는 극지방 연구자들이 이 회사의 두꺼운 겨울 점퍼를 애용하며 유명해졌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등골브레이커 '캐몽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베인 캐피털은 현재 캐나다 유통, 눈썰매 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700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