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6% ↓…연준 출구전략 불확실성ㆍ엔화 상승

입력 2013-12-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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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일제히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1만5515.06에, 토픽스지수는 0.5% 내린 1250.4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8433.77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9% 떨어진 2204.1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1.48% 내린 2만3393.2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8% 하락한 3063.9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1096.72로 전일 대비 0.75% 내렸다.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이르면 이달 실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02.72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0.82%, 토요타는 0.80% 각각 내렸다.

니콘은 1.00% 하락했고 화낙은 0.83%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이날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금리 자유화가 중국 은행들의 순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 농업은행이 1.92% 하락했고 건설은행은 1.80% 떨어졌다.

홍콩증시에서는 HSBC홀딩스가 0.8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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