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조직개편 단행 …빅데이터센터·금융영업본부 신설

입력 2013-1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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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본부 산하 ‘따뜻한금융추진팀’신설

신한카드가 지난 8월 위성호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 슬림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4부문 19본부 55팀 31지점에서 4부문 15본부 49팀 31지점 1센터 체제로 새롭게 정비됐다. 중복된 업무를 수행해 오던 부서를 통·폐합하고 조직을 단순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사장급인 부문장 밑에 바로 팀을 배치해 결제단계를 줄였다.

또한 영업력을 강화하면서도 단순 양적 팽창보다 질을 관리하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 소비자보호센터를 ‘본부’로 격상시킨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먼저 신한카드는 영업력 강화 차원으로 영업부문을 기능별로 특화, 리테일 영업 중심의 ‘영업추진부문’과 특수영업 중심의‘전략영업부문’으로 이원화했다. 전략영업부문은 대외 공공기관, 법인 등 기업 대상 영업 및 제휴를 통합 관리한다.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센터’와 ‘금융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센터를 통해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마케팅ㆍ프로세스를 효율화해 미래시장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금융영업본부를 통해 금융ㆍ할부리스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수입차 할부 전담영업센터 신설로 현장조직의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전사 브랜드 관리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1등 카드사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브랜드전략본부’를 신설했으며, 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에 적극 부응해 고객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소비자보호센터를 ‘소비자보호본부’로 격상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업무 추진을 위해 소비자보호본부 산하에 ‘따뜻한금융추진팀’을 신설했다. 지점 영업 단위에서는 가맹점ㆍ할부ㆍ채권 파트장 체제 도입으로 현장 책임 영업을 강화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여성인력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우수 여성 인력의 발탁 인사(본부 부서장 여성 인력 증원, 여성 1호 지점장 배출)를 실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위기를 돌파하고 향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객행복을 위해 진화’하는 리딩 카드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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