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카르멘’의 열정 펼쳐내는 바다

입력 2013-12-11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다, 에녹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배국남닷컴은 10일 바다를 만났다.

바다가 한국어 초연 뮤지컬 ‘카르멘’의 정열적이고 매혹적인 헤로인으로 돌아왔다. 올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역에 이어 카르멘을 연기하는 바다는 “아나키아, 그리스어로 숙명과 같이 이번 작품과 만난 것 같다”며 “꼭 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극, 오페라, 연극, 소설로 만난 ‘카르멘’을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바다가 맡은 카르멘은 호세(류정한, 신성록)와의 운명적 사랑과 자신을 소유하려는 가르시아(에녹, 최수형)의 지독한 사랑 사이를 오가며 무대 위에서 갈등과 열정을 표출한다. 바다는 “여자라면 누구나 완전한 사랑을 꿈꾼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카르멘이지만, 내면에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분석한 캐릭터 카르멘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현대에 맞게 각색된 작품인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바다는 파트너 호흡을 맞추는 호세 역의 더블 캐스트인 뮤지컬 스타 류정한과 신성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다는 “선배로, 배우로 첫사랑과 다름없이, 동경했던 류정한과 무대에 올라 영광이다. 학교 후배인 신성록이 남자로 안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무대 위에선 거친 남성미가 대단해 매력적이다”고 평했다.

가르시아와 갈등을 표현하며 하이힐을 신은 채 무대 위를 구르는 몸싸움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 바다는 “감정 몰입을 크게 하는 편”이라며 “용기가 더해진 카르멘을 연기하는 동안만큼은 호세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74,000
    • -0.24%
    • 이더리움
    • 3,11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25,300
    • +0.02%
    • 리플
    • 787
    • +2.08%
    • 솔라나
    • 178,600
    • +0.9%
    • 에이다
    • 450
    • -0.44%
    • 이오스
    • 639
    • -1.39%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56%
    • 체인링크
    • 14,300
    • -1.11%
    • 샌드박스
    • 331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